kWh당 비용이 석유 10엔, 풍력 20엔, 태양광 25엔 이상인 데 반해 셰일가스는 겨우 6엔이다. 셰일가스 매장량은 미국에서만 160년 분이 넘는다. 중국·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매장량이 400년 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화석연료보다 매우 적다. 세계에서 가장 싼 에너지를 거머쥔 미국 제조업의 부활이 당연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철강·화학업계에서는 이미 미국의 대형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텍사스주 프리포트에 3500억 엔을 투자해 연간 1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에틸렌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엑슨모빌도 텍사스주 베이타운에 거의 같은 규모의 에틸렌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셰브론과 셸도 잇달아 대형 공장 신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계에서는 셰일가스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US스틸은 가스를 사용해 순도 높은 철을 추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대기업 뉴코어도 루이지애나주에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의 북미 부문도 셰일가스 활용 설비를 검토하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어플라이언스 파크에 있는 대형 공장을 재가동시키기 위해 8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GE는 이에 앞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온수기 ‘지오 스프링’ 제조를 중국 공장에서 미국 켄터키 공장으로 옮겼다. 당시 원자재 비용이 줄고 제조에 필요한 노동력은 축소됐다.
또한 품질은 향상되고 에너지 효율은 높아졌다. 이 결과 중국산 지오 스프링 가격은 1599달러인 데 반해 켄터키산은 1299달러로 중국과 미국에서의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자극을 받은 월풀은 믹서기 생산을 중국에서 오하이오주로 옮길 채비를 하고 있다.
애플 또한 연내 미국 생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맥 컴퓨터 제조 라인 한 곳을 재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의 생산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입한다. 인텔·텍사스인스트루먼트·아날로그디바이시스 등의 반도체 기업들도 미국 내에서의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 놀라운 것은 팹리스 반도체 벤처의 기수인 퀄컴이 캘리포니아주에 신공장 건설 계획을 거의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 CERA 컨설팅 프랙티스의 릭 챔벌레인 부사장은 이러한 미국의 제조업 회귀는 고용 확대 면에서 미국에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셰일가스 혁명으로 200만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고 추정했다. 1000억 달러가 투입돼 현재 미국 곳곳에서 셰일가스 채굴이 진행 중이며, 2014년에는 이것이 한층 더 확대돼 2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이나 일본의 광산기계 기술, 소재 기술,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관측되며 한국과 일본 기업에도 큰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챔벌레인 부사장은 예상했다.
또한 그는 “셰일가스의 원자재 비용이 매우 낮아 셰일 유래 제품은 석유 유래 제품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의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미국의 경우 화학산업이 가장 먼저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셰일 혁명이 진행되면서 LNG선의 급격한 확대도 기대된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취항하고 있는 LNG선은 358척. 새로운 LNG 기지가 각국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2017년 말에는 25% 증가한 448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침체한 조선업에도 희망이 생긴다. LNG 수송선의 급격한 확대는 이러한 한국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손잡고 LNG 수송 사업을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일본 마루베니는 미국산 셰일가스를 한국으로 수송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마루베니는 한국 SK해운과 합작사를 설립, 460억 엔을 투자해 LNG 운반선을 2척 건조했고 이 가운데 1척을 셰일가스 수송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한·일 기업의 상호 협력은 셰일 혁명의 진전과 함께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즈미야 대표의 특별기고 원문이다.
「シェールガス革命」で米国の製造業復活、化学、鉄鋼、電機などで新工場
~R・チェンバレン氏『韓日の造船、素材、半導体などIT技術を多く採用』
「シェールガスブームにより米国のスマートグリッド機器市場が再燃している。ここ3年間は世界景気の低迷もあって、米国のスマートグリッド市場は減退していった。しかしながら、この市場は2015年から再び拡大する見込みであり、2014年の31億USドルから2017年には36億USドルに拡大すると見込んでいる。スマートメータや配電自動化、リチウムイオン電池などの需要が確実に増大していくだろう。」
こう語るのは、日本における半導体アナリストとしてもっともキャリアを持つ南川明氏である。南川氏は、米国がたった5年という歳月でシェールガスの商業化にこぎつけたスピードの早さに驚いている。シェールガスに関する知財権も固めており、どこよりも早く着手した米国のシェールガスは、世界の政治・経済を変えてしまうほどのインパクトである、と考えているのだ。
さて一方で、シェールガス革命の進展で米国製造業復活の足音が高く響きはじめている。何しろ、kWhあたりのコストが石油10円、風力20円、太陽光25円以上に対し、シェールガスはたったの6円なのだ。埋蔵量は米国だけで160年分以上、中国、ロシアを除く全世界で400年分以上といわれており、おまけにCO2排出量は化石燃料に対し非常に少い。世界で一番安いエネルギーを握った米国が製造業回帰をいい出すのも当然のことなのだ。
鉄鋼や化学の世界では、既に米国の大型投資が始まっている。ダウケミカルは、テキサス州フリーポートに3500億円を投じ、年産150万tの能力を持つ世界最大のエチレン工場新設を発表。また、エクソンモービルもテキサス州ベイタウンにほぼ同規模のエチレン工場建設をアナウンスした。これに続き、シェブロンやシェルなども続々と大型工場新設の動きを見せ始めた。
鉄鋼業界ではシェールガスを活用する動きが拡大している。USスチールはガスを使って純度の高い鉄を取り出す直接還元鉄と呼ぶ方法を検討している。大手のニューコアもルイジアナ州に天然ガスを利用する新工場建設を推進する。世界最大のミタルの北米部門もシェールガス活用の設備を検討しているのだ。
ゼネラル・エレクトリック(GE)もケンタッキー州ルイスビルのアプライアンスパークにある大規模工場を再稼働させるため8億ドルを増やす予定をたてている。同社はこれに先だち、革新的な湯沸し器「ジオ・スプリング」の製造を「低コスト」の中国工場から「高コスト」のケンタッキー工場に移している。この時、実に奇妙なことが起きたのだ。原材料費が安くなり、製造に必要な労働力も少なくなり、品質は向上し、エネルギー効率も上がった。この結果として、中国製のジオ・スプリングは1599ドル、これに対しケンタッキー製は1299ドルで販売されたのだ。これに刺激されたワールプール社はミキサーの生産を中国からオハイオ州に戻そうとしている。
アップルもまた、2013年中に米国での生産を再開すると発表した。米国内のMac製造ラインの1つを再稼働させるのだ。アップルの計画によれば、2013年の投資として米国内での生産に1億ドルを投入する。インテル、テキサス・インスツルメンツ、アナログ・デバイセズなどの半導体企業も米国内での投資を拡大させる方向を明らかにしている。そしてまた、驚くなかれファブレス半導体ベンチャーの旗手であるクアルコムがカリフォルニア州に自前の新工場を建設する計画を水面下でほぼ決定したというのだ。
調査会社大手のIHS CERA Consulting Practiceのヴァイスプレジデントであるリック・チェンバレン氏は、こうした米国の製造業回帰は雇用拡大という点で米国に多くの利得をもたらす、として次のようにコメントしている。
「シェールガス革命でまずは約200万人の新規雇用創出が確実になっている。シェールガス採掘には100ビリオンUSドルが投入され、現状で米国に多くの井戸が掘られている。2014年にはこれがさらに拡大する見通しであり、200ビリオンが投入されるだろう。韓国や日本の鉱山機械技術、素材技術、さらには半導体をはじめとするIT技術も多く活用される見通しであり、韓日企業にもビッグチャンスが来ることは間違いない。」
また、同氏は、シェールガスの原材コストは非常に安く、石油由来の製品に対し、シェール由来の製品は実に1/20~1/30のコストで作れる、と指摘する。これゆえに、米国の場合、まずはケミカル産業が力強く復活して来るだろうと読み込んでいるのだ。
ところで、シェール革命が進む中でLNG船の急拡大が予想されている。現状で世界で就航しているLNG船は358隻。新たなLNG基地が各国で稼働を始める2017年末には、何と25%増の448隻に増える見通しなのだ。こうなればトーンダウンしている造船業にも明るい兆しがさしてくる。韓国においては現代重工業(世界2位)、三星重工業(同3位)、大宇造船海洋(同4位)、現代三湖重工業(同7位)、STX造船海洋(同9位)、ソンドン造船海洋(同10位)という強力な造船カンパニーが林立し、圧倒的な世界シェアを誇っている。LNG輸送船の急拡大はこうした韓国造船業に多くの正のインパクトを与えることだろう。
韓日が手を携えてLNG輸送事業を立ち上げるという動きもあるのだ。日本の丸紅は米国産のシェールガスの韓国向け輸送事業に参画する。韓国の海運大手SK海運と合弁会社を設立し、460億円を投じてLNG運搬船を2隻建造し、うち1隻をシェールガスの輸送に活用する。こうした韓日企業の相互協力は、シェール革命進展の中でさらに加速することが予想されるだろ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