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화와 창조경제]삼성그룹, 해마다 ‘슈퍼스타S’ 경연 직원 끼 발산

입력 2013-04-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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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댄스·연기 등 경연장 마련…‘힐링캠프’ 운영

▲삼성에버랜드는 저염·저칼로리 식단을 사내식당의 한 코너에서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에버랜드)
삼성그룹은 행복한 직장 및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내경연 이벤트인 ‘삼성 슈퍼스타S’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슈퍼스타S 시즌3의 예선을 시작해 6월 27일께 결승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슈퍼스타S는 여러 모로 달라졌다. 우선 노래경연 외 다양한 분야의 경연을 마련했다. 가창력 외 댄스, 연기 등 다른 재능을 지닌 직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 그룹의 주축을 이루는 젊은 세대의 조직 참여도를 높이고자 스포츠를 활용한 ‘스마트 웰니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축구·농구 동호회 리그’를 창설, 운영 중인 가운데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그룹의 전국 주요 사업장을 사이버로 걷는 ‘S워킹’, 피트니스 센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중 S워킹은 위치확인시스템(GPS)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삼성 임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한 후 걷기를 하면 거리와 소요시간, 삼성 사업장 정보 등을 알려줘 호응이 높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가족 커뮤니케이션 포털 ‘패밀리삼성’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 소통에서 나아가 임직원의 가족과도 소통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패밀리삼성은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이 알아두면 좋을 삼성전자의 복리후생제도(경조사 지원·건강검진·의료비·학자금 등)를 소개하기도 하고, 가족이 회사에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답변을 해주는 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건강챙기기도 적극적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저염·저칼로리 식단을 사내식당의 한 코너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끼 500㎉ 이하의 메뉴로 구성하며 소금 사용을 최소화(3g 이하)하고, 곡식(40~60%), 채소(20~30%), 두부 및 어패류(10~20%)로 메뉴를 구성했다.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태평로 삼성본관,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시행해 호응을 받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SDI는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 관리법을 습득하도록 해준다. 부서별 간담회인 ‘리슨 투 마이하트(Listen to my heart)’도 진행한다. 임직원의 심리적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정신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심리적 위기를 경험한 임직원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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