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50명이 29일 최종 귀환할 경우,개성공단은 공장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한지 10년만에 사실상 전면 가동중단사태에 접어들면서 설립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특히 체휴인원 50명이 최종 귀환하는 29일이후 공장내 전기및 수도공급이 전면 중단될 경우, 주요 공장설비들의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공장폐쇄에 버금가는 피해가 속출,개성공단은 그야말로 최대의 존폐위기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30일에 착공, 2004년 12월 15일, 첫 생산제품을 출시했고,이제 가동 10년만에 최대의 존폐위기를 맞고있다. 개성공단 설립 일지를 알아본다.
[개성공단 착공서부터 철수결정까지 일지]
▲ 2004.12.15 =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 2008.12.1 = 北, 개성공단 상주 체류 인원 880명 제한, '12·1 조치' 시행
▲ 2009.3.9∼20 = 北,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3차례 육로통행 차단
▲ 2009.9.1 = '12·1 조치'해제에 따라 경의선 육로통행 정상화
▲ 2010.5.24 = 정부, 천안함 관련 5·24조치 발표로 개성공단 신규투자 금지
▲ 2010.11.24 = 정부, 연평도 포격사건에 따라 개성공단 방북 일시 금지
▲ 2010.12.3 = 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차량 통행 부분 허용
▲ 2010.12.20 = 정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으로 개성공단 방북 하루 금지
▲ 2013.3.30 = 北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존엄 훼손 시 개성공단 폐쇄 발표
▲ 2013.4.3 = 北, 개성공단 통행 제한…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
▲ 2013.4.4 = 北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못된 말 계속하면 北 근로자 철수" 위협
▲ 2013.4.5 = 개성공단 원부자재 부족으로 3개 업체 조업중단
▲ 2013.4.8 =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 北 근로자 전원 철수" 발표
▲ 2013.4.9 = 北 근로자 5만3000여명 출근 안 해 사실상 가동 중단
▲ 2013.4.11 = 정부, '통일부 장관 성명' 발표. 박근혜 대통령, "北과 대화할 것" 밝힘
▲ 2013.4.14 = 北 조평통, 南 대화 제의 사실상 거부
▲ 2013.4.17 = 北,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방북 불허 통보
▲ 2013.4.18 = 北 조평통 대변인, "南 개성공단 대화 제의는 요설" 주장
▲ 2013.4.18 = 北 국방위원회 정책국, 韓·美에 "대화 협상 바라면 도발 중지하고 사죄해야" 주장
▲ 2013.4.19 = 北,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 22일 방북 불허 통보
▲ 2013.4.25 = 정부, 개성공단 사태 해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 개최 제의
▲ 2013.4.26 = 北 국방위 정책국, 개성공단 실무회담 거부
▲ 2013.4.26 = 류길재 통일부 장관, "개성공단 잔류 인원 전원귀환 결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