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상하이지수 1.43% ↓…경계 매물·관망세 유입

입력 2013-04-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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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 토픽스지수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전일 닛케이225지수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마감하면서 경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만3557.11로, 토픽스지수는 0.03% 오른 1145.91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3% 내린 2210.0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2% 하락한 7936.9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3% 내린 2만1883.25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1% 떨어진 3295.2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가치가 상승 반전하면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99엔대로 거래되고 있으나 이날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0.18% 내린 99.18엔을 기록하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수석 시장 연구원은 “9개월 동안의 상승 이후 시장은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사라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 둔화가 증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 NEC는 6.1%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마루베니가 NEC의 지분 51%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77% 하락했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38% 내렸다.

중국증시는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월에 50.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51.6보다 낮은 것이다.

안후이콘치시멘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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