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랜스더멀코프사 세계10대 화장품기업과 계약”

입력 2013-04-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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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더멀아시아, 바이오사업 기술·제품출시 설명회 개최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는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르네상스 호텔에서 국내외 화장품 및 제약회사 종사자, 의료관계자 등을 초빙해 세계적인 생화학자 모디박사가 개발한 ‘고분자물질 피부 전달기술’(기술명 ‘인파트 INPart’)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및 의약품에 대한 사업 런칭 발표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의 사외이사이자 인파트 기술의 개발자인 미국 트랜스더멀코프사의 CTO 판카이 모디(Pankaj Modi) 박사와 CEO 안토니오 시아카(Antonio Sciacca)회장도 참석해 직접 기술 및 사업 설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국 트랜스더멀코프사의 CEO 안토니오 시아카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인파트’ 기술은 현재 주사제로 사용되는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를 바르는 연고형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상용화된 기술이다"며 "이미 주름개선제인 필러에 대해 세계 10대 다국적 기업 중 한 곳과 본 기술에 대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프랑스의 보톡스 관련 유명 회사와 바르는 보톡스 연고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모든 계약에서 아시아 8개국의 사업권은 한국의 트랜스더멀아시아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이 지역에서의 특허출원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주된 관심은 인파트 기술(고분자물질 피부 전달기술) 개발자인 모디 박사의 기술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이었다.

모디박사는 "이번 기술이 그 동언 피부를 통해 침투되지 못해 주사기를 통해 주입시켰던 의약품 원료들의 제형을 바르는 타입으로 변화시키는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다"며 "현재 2~3가지 원물질을 한꺼번에 변형시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의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 완료된 필러제품, 국소마취제, 여드름치료제, 보톡스 연고 이외에도 향후 복부지방분해제, 탈모관련제품, 무좀치료제 등으로 계속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인슐린 및 백신관련 제품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폴,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 대한 독점적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트랜스더멀아시아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인 키스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고 사명을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로 변경해 향후 본 사업 상장회사 중심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 김희재 대표는 "이번 기술을 적용하여 이미 출시된 화장품 DermalFX 7종 및 의약품 2종을 올해 내에 국내에 시판하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중국 및 일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며 계속 개발되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자체 원물질을 개발하여 미국회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 회사가 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초빙했던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많이 참석하여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인사 중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바이오 시장에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만 높았었지만 그 성과는 미미했다"며 "향후 ‘인파트 기술’과 같이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높으면서 시장파급력이 큰 제형변화 기술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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