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악화 우려-HMC투자증권

입력 2013-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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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하반기 코엑스점 증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9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 증가한 1조1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076억원에 그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전, 가구 등 저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패션잡화,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 부진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부진한 기존점 성장률로 고정비가 늘어난 것도 부담을 더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상반기까지는 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기존점 성장률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소비경기 개선으로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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