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회사 최초 패블릿 선봬…갤럭시노트와 비슷한 크기·사양은 더욱 진보
삼성, 애플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는 노키아가 돌파구로 패블릿을 선택했다.
노키아는 올해 하반기에 회사 최초의 패블릿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노키아는 가격과 사양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회생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1년에 한 개 정도의 모델을 선보이는 것과 정반대의 전략이라고 FT는 전했다.
당초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시스템을 채택한 루미아 스마트폰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는 평가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겸용한 패블릿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일 것”이라며 “노키아는 삼성 갤럭시노트와 비슷한 사이즈이면서 사양은 더욱 진보된 패블릿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노키아는 자사의 최신 ‘퓨어뷰’이미지 기술을 채택하고 40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플래시를 갖춘 새 루미아폰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현재 주력모델 루미아920보다 가볍고 더 개선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