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온교환수지 생산 및 포장시설 강화 위해 1000만 유로 투자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가 총 1000만 유로(한화 약147억원)를 투자해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자사 최대 규모의 수처리 제품 생산시설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랑세스는 내년 중순까지 약산성양이온교환수지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약 300㎡ 부지에 최신식 레와티트 포장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레와티트는 랑세스의 고품질 이온교환수지 브랜드다.
레이니어 반 러셀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은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 양이온교환수지에 대한 수요가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레버쿠젠 공장의 생산능력이 30% 가량 향상되면 세계 수처리 제품 시장에서 랑세스의 글로벌 입지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이달 1일 기존 이온교환수지 사업부의 명칭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로 변하며 수처리 사업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