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상승…차익실현 매물

입력 2013-04-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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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대에 육박하면서 엔화 가치 하락이 과도했다는 우려에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98.37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가치는 이번 주 달러 대비 1.3%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37% 하락한 128.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82.294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감소해 전월의 1.0%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0% 증가였다.

마이크 모란 스탠다드차타드(SC) 수석 통화전략가는 “엔이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을 돌파하는데 실패하면서 차익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은 지금이 이익을 얻기에 좋은 시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상승한 1.3112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 가치는 이번 주 유로 대비 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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