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북한 새 미사일 발사, 놀라운 일 아냐”

입력 2013-04-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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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최근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와 관련해 놀라울 만큼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 해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과거에도 항상 그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의 도발은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현재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의 입장 전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언사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 소식통들은 이날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을 동해안으로 옮긴 뒤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해 은닉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직접 타격보다는 미사일 발사 시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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