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 방송 캡처
배우 박지영이 PD남편에게 먼저 대시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다.
박지영은 2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에 출연해 1993년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출연 당시 조연출이었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박지영은 "남편이 큐사인을 주려고 하면 '오늘 뭐하세요', '일요일에는 뭐하세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편이) 집에 간다고 해서 어디냐고 물으니 '방배동'이라고 하길래 난 거기가 아니었지만 '나도 거기에요'라고 했다"며 "근데 안 타더라. 그래도 다음주, 그 다음주에도 계속 그러다 '안 잡아 먹으니까 타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남편의 비누 냄새가 좋았고 흐트러지지 않아 좋았다. 또 어느 배우한테나 존칭을 쓰고 예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