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민·중소기업에 4월까지 1조원 푼다

입력 2013-01-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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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올해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지난 10일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오는 4월까지 1조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금융 실천으로 고객님께 힘이 되는 은행’을 선포하는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참금융 실천의 방향으로 제도나 프로세스의 개선과 함께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조직혁신을 위한 퍼스트 우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순우 행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고객들이 힘들수록 은행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고객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는 진정한 1등 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은행업계가 성장성 정체와 수익성 악화, 리스크 확대 등이 우려된다”며 신규 고객 창출, 시너지 확대를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시와 ‘희망서울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 후원식’을 갖고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쪽방촌 지역 거주민 400여 명에게 방한용 목도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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