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소비자조합, 기본료 3300원 알뜰폰 요금제 출시

입력 2013-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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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통신소비자 협동조합이 알뜰폰 업체와 손잡고 이동통신3사 대비 기본 요금을 70% 인하했다.

조합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알뜰폰 업체인 에버그린 서비스를 기존 이동통신 기본요금에서 70% 인하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의 공동구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이 내놓은 스마트폰 요금제의 기본료는 3300원(초당 1.8원), 문자메시지는 건당 15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 3사의 일반 요금제 기본료(1만1000원)과 비교할 때 70% 절감된 수준이다. 또 알뜰폰 업체 최저 요금제(기본 요금 5500원)보다도 2200원 저렴하다.

이날 조합 관계자는 “기본요금 70% 인하의 효과는 부가세를 포함하면 1인당 매월 8470원, 4인가구 기준으로 월 3만3840원의 통신료가 절감된다”며 “조합원 가입비(1만원)와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비용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월 1만원을 추가로 내면 데이터 500MB와 KT 와이파이 존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향후 단말기 공동구매와 초고속 인터넷 월 1만원 정액제를 추진한다.

한편, 공동구매에 참여하려면 전화(1666-3300)나 인터넷(www.tong.or.kr)을 통해 조합원이 돼야 한다. 개통은 조합 가입 신청 후 약 15일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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