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일본은행 경기부양책에 엔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4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강력한 추가 부양책 의지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7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84.87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84.94엔에 거래돼 지난 2011년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78% 오른 11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 신조 차기 일본 총재는 전일 물가상승률 목표치 1%를 달성할 때까지 일본은행(BOJ) 관련 법을 개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비 바라드와지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스 시장애널리스트는 “아베 총리가 BOJ가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도록 압박을 가한다는 소식에 엔화 가치가 하락했더”면서 “양적완화 규모를 늘리던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던지의 통화정책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엔 환율은 주요 통화 대비 올들어 12.9% 떨어졌다. 이번달에는 3.8%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 상승한 1.3185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전 총리가 내년 2월의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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