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는 내년 초부터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는 샤이니 첫 아레나 투어 20만명, 슈퍼주니어 11만명, 동방신기 일본 콘서트 27만명(4월분), 국내·일본 앨범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수익성 높은 일본 앨범 비중 증가, 일회성 비용이 많았던 동방신기 콘서트의 나머지 4월분은 모두 이익 레버리지가 큰 돔 공연이라는 점, 4분기에 반영되는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콘서트에는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보다 4분기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최근 실적 가시성 우려 및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지난달 13일 고점 대비 44% 하락했다”며 “당분간 주가는 펀더멘털보다 센티멘털이 주도할 가능성이 크지만 2013년 음원가격 인상, 타국가 진출 본격화, SM C&C를 통한 시너지 기대 등 기업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