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랑버스 6개월간 100회 운행…2100여명 상담 진행

입력 2012-1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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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랑방버스가 지난 6월 7일 도입 이후 6개월간 전국적으로 100회를 운행했으며, 금융취약계층 2100여명을 상회하는 상담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시골읍면 주민, 전통시장 상인, 군장병 등 바쁜 생계활동이나 근무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직접 금융민원을 제출하기 어려운 서민들을 대사으로 찾아가는 금융상담 형식으로 지난 6월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6개월동안 수도권 54회, 지방 46회 등 총 100회를 운행했다. 운행 거리로 환산하면 1만67000km에 해당하며, 2179명과 상담으로 진행했다.

상담분야로 살펴보면 금융회사 민원이 7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워크아웃 335명, 미소금융 233명, 햇살론 202명, 바꿔드림론 150명, 새희망홀씨 11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인력은 은행권과 신용회복위원회, 햇살론 판매금융기관 등에서 연간 659명의 전문상담원이 참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랑버스가 각 지방 현지에서 근무하는 서민금융기관 직원이 직접 상담에 참여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상담으로 피상담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자체와 전통시장, 군부대 등에서 상담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해 버스를 추가 도입방안을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방문지역 다변화와 금융사랑버스 상담수요 확대를 위해 광역지자체 및 자영업자 단체 등과 금융교육과 서민지원 협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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