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12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향군은 성명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국제사회의 만류와 경고를 외면하고 스스로 파멸의 길을 택했다”며 “굶어 죽고 있는 북한 주민을 1년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허공에 날려버린 셈이다”고 비판했다.
향군은 “이번 미사일 발사 역시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따라서 국제사회는 범죄행위에 대해 단호한 결의와 제재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시기상으로 볼 때 우리 대선에 어떤 형태로든 개입해 보려는 속셈이 엿보인다"며 "850만 향군회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만행을 강력 규탄하며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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