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대형 보험업체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보유 지분 매각 가격을 주당 32.50달러로 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재무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 AIG가 위기에 처하자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지분을 매입했다.
이후 재무부는 단계적으로 AIG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아직 재무부가 잔여 지분을 얼마나 팔 것인지 시점은 언제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