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최고치

입력 2012-11-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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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7% 늘어난 14억6500만 달러 기록

미국 사이버먼데이의 온라인 매출이 14억6500만 달러(약 1조59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발표했다.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고 컴스코어는 전했다.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23일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매출은 전년보다 28% 늘어난 10억4200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컴스코어의 지안 풀고니 회장은 “사이버먼데이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15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업체들이 일찍 연휴 판촉활동을 시작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디지털 콘텐츠 매출이 전년보다 28% 증가해 가장 높은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소비자가전(24%), 컴퓨터 하드웨어(22%), 비디오게임(18%), 보석·시계(17%) 등이 디지털 콘텐츠의 뒤를 이었다.

※용어설명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추수감사절 다음주 월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직장인들이 연휴에서 복귀해 온라인에서 대거 제품을 구입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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