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강세…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합의

입력 2012-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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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29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106.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지급에 합의했다.

유로존은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436억 유로(약 61조원)를 다음달 13일 일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그리스의 국가 채무 부담을 400억 유로 줄여주는 것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IMF는 그리스 국가 채무 감축 목표를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4%로 기존 120%보다 4%포인트 완화하기로 했다.

슈 트린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뉴스로 유로가 뛰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10% 하락한 82.01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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