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중국·인도 증시는 하락한 반면 대만·홍콩·싱가포르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중국의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이 부담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56포인트(0.12%) 하락한 9198.42를, 토픽스지수는 0.12포인트(0.02%) 내린 762.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8.06포인트(0.40%) 떨어진 2008.92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73포인트(0.23%) 상승한 7145.77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5분 현재 7.36포인트(0.25%) 오른 2958.2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0.21포인트(0.11%) 하락한 1만8359.21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22포인트(0.02%) 오른 2만1265.2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10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0.2% 줄어든 8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FDI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경기가 회복신호를 보인 것이 추가적인 낙폭을 제한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전일 10월 기존주택 판매 계절조정치가 2.1% 증가한 연간 479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의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지수 계절조정치도 전월보다 5포인트 오른 46을 기록하며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지수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50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내달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을 지지하는 야당이 집권할 것이란 전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다이와증권이 1.4% 떨어졌고 간사이전력은 4% 급락했다.
테크트로닉인더스트리(TTI)는 홍콩증시에서 4.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