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하락

입력 2012-11-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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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상승한 1.61%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76%로 2bp 올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절벽 협상 합의에 이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나서기 전인 16일 의회지도자들과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비드 코드 윌리엄스캐피털그룹 채권 트레이딩 대표는 “대통령은 재정절벽 협상 타결을 낙관하고 있고 공화당도 이를 부인할 만한 이유가 없다”면서 “이에 국채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채권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권 중개업체 ICAP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채 거래 규모는 2296억 달러로 올해 평균인 2416억 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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