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 늘어난 97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 사업부에 걸쳐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당초 예상치를 6%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케미컬 사업부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고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는 편광필름의 적자축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패션 사업부도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망스런 3분기 실적과 지지부진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사업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며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대표를 통해 체질이 강화되고 있고 주가의 단기급락으로 저가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