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신성장 모멘텀 부재…목표주가↓-이트레이드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다음에 대해 성장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데다 이를 극복할 신성장 모멘텀까지 약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3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성종화 연구원은 “다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성장 둔화 추이가 확인됐다”며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다음의 실적 부진은 PC 온라인 기반 인터넷 광고 중심 실적구조에 따른 구조적 성장성 둔화의 결과”라며 “4분기 및 내년 이후에도 성장부진 문제를 해소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색광고(SA)는 2013년부터는 오버추어와 결별, 자체 CPC(광고클릭당 가격)체제로 독립하는데 기존 오버추어 PPC(클릭당 광고단가)와 다음 체제 PPC와의 격차를 큰 시차없이 빨리 해소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등 신성장산업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나 이 또한 많은 시도에 비해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PC 온라인 인터넷광고 산업은 성장 사이클이 고도성장기를 지나 성숙기 초입에 들어선지 오래인데다 이를 극복할 신성장 모멘텀까지 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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