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위 정보·기술(IT) 아웃소싱업체 위프로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렸다.
위프로는 2일(현지시간)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61억 루피(약 32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5억 루피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1062억 루피로 시장 전망인 1085억 루피를 밑돌았다.
지가르 샤 킴이엔지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서비스 마진이 개선됐고 구조조정을 계속하는 것도 주주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위프로는 전일 생활용품·조명 부문과 인프라 엔지니어링·의료 등의 사업을 분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비누와 전구 등을 만드는 이들 사업을 떼어내는 것은 위프로가 IT에 좀 더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위프로 매출에서 IT 사업은 8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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