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캠코, 소외계층 재기 발판…대학생 장학금 지원도

입력 2012-10-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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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민금융의 희망으로 거듭나고 있다. 캠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업무와 연관한 개인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과 자활을 돕고 있으며 금융소외자 자금지원과 일자리 알선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역할을 하고자 캠코에서 수행하는 신용회복지원업무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캠코형 사회공헌활동을 정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체계적 사회공헌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새로운 사회공헌브랜드로 ‘희망리플레이(Replay)’를 선포하고 ‘희망프로보노 봉사단’을 발족했다.

▲캠코는 지난 18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경북 영양군 송하리를 방문해 농촌지원금을 전달한 후 마을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희망리플레이(Replay)는 종합서민금융지원 기관으로서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희망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다. 기초생활 나눔·신용지식 나눔·자활기회 나눔·문화역량 나눔의 4가지 나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캠코 창립 50주년 기념일인 지난 4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애인 50쌍에게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선물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희망리플레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캠코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대학생 1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총 3억원 규모의 “캠코 희망장학금”을 지난 8월에 지원했다.

캠코는 “잠깐의 관심보다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장애인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직원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실무팀장은 “청각장애 1급의 중증장애를 가진 직원과 의사소통을 많이 걱정했지만,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현재 채권관련 전산업무를 다른 직원 이상으로 잘 수행하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캠코는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용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전남 곡성군 곡성읍 신리, 경기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마을, 경북 영양군 송하마을과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사 1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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