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대에 못 미치는 모바일 모멘텀…목표가↓-동양증권

입력 2012-10-22 07: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양증권은 22일 다음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바일 사업에서의 신규 모멘텀 부재와 현주가 및 기존 목표주가와의 높은 괴리를 감안,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국내 검색광고 대행시장은 2년전 NBP 시장진입 이후 NBP와 오버츄어가 양분하였던 시장이었다"며 "NHN의 NBP를 통한 검색광고 대행사업 진출은 네이버 이외의 중소 인터넷 사이트와의 검색광고 차별이 목적이었으므로 중소인터넷 사이트는 그동안 대부분 오버츄어를 통해 검색광고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버츄어 국내 사업 철수로 기존 오버츄어를 통해 검색광고를 판매하였던 중소 인터넷 사이트는 대부분 신규로 검색광고 대행사업을 시작한 다음을 통해 광고판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신규로 판매하게 될 검색광고는 기존 오버츄어 단가와 큰 차이가 없으나, 오버츄어가 기존 판매 하던 매체의 이전에 따른 광고 클릭수 증가로, 전체 검색광고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순액 매출인식에서 총액 매출인식 방법으로의 변환 효과 약 300억원, 기존 오버츄어가 판매하던 중소 인터넷 사이트 광고 판매대행 매출 340억원 등 총 64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익 측면에서는, 기존 오버츄어가 수취했던 대행수수료를 내부화 함으로서 발생하는 이익과 신규 네트워크 광고 대행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 그리고 신규로 광고대행영업에 필요한 영업비용 증가를 포함, 약 160여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