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감염자의 약 80~90%는 만성간질환으로 이환
보건당국은 그동안 예방접종 및 홍보의 결과로 A·B형 간염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C형간염의 예방 수칙 준수를 19일 당부했다.
C형 간염은 A·B형 간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반면 전체 감염자의 약 80~90% 만성간질환으로 이환되며 1~5%는 간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1999년부터 헌혈자에 대한 C형간염 항체 선별검사를 시행해 혈액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감소된 상황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공동사용하지 않고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 시술을 받지 않는 등의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아울러 C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만성간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복부초음파 등의 건강검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