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스페인 불안 완화에 하락

입력 2012-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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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에 불안이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5bp(1bp=0.01%) 오른 1.72%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7%로 전 거래일 대비 1bp 올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92%로 전일보다 7bp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스페인이 유럽의 상설 구제금융기구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여신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의 미첼 마이스터 원내 부대표와 노베르트 바르틀레 예산위원회 대변인 등은 스페인 구제금융에 전향적 입장을 보였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미국 국채 담당 이사는 “독일이 자신의 주머니를 열어 유럽 국가들을 돕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독일의 자금 지원 없이 유럽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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