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는 5일(현지시간) 유로가 달러 대비 상승했다.
미국의 9월 실업률 하락으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위험자산인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5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1.302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 가치는 장중 달러 대비 1.3072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9월1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는 이번 주 유로 대비 1.4%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7.8%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전월의 실업률은 8.1%였던 점을 감안하면 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1%포인트 상승한 8.2%였다.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어나 예상치인 11만3000명 증가를 능가했다.
오마르 에시너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