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스페인 불확실성에 10년물 국채만 소폭 상승

뉴욕채권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가격만 소폭 상승했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bp(1bp=0.01%) 내린 1.62%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3%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2.82%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스페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른 시일 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라호이 총리의 발언으로 장중 한때 전일보다 13bp 하락한 5.75%를 찍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전일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위원과의 회동을 마치고 “스페인은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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