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는 1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유로에 대해 상승폭을 반납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장 후반 안전자산인 미 국채 도피 수요가 약해진 영향이다.
오후 6시3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해 1.288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최대 0.4% 오르는 장면도 있었다.
달러·엔 환율은 78.01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5% 올라 100.52엔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지수는 5월 이래 처음으로 제조업 활동의 확대와 축소의 경계선을 나타내는 50을 웃돌았다.
파로스 트레이딩의 댄 드로 조사 책임자는 “달러 대비 유로의 움직임은 유로와 관련된 재료라기보다는 달러 값이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원인”이라며 “ISM 제조업 지수 발표 직후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져 유로가 달러에 비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