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QE3 약발 저하

입력 2012-09-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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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발표한 이후의 하락폭을 거의 회복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금융당국이 목표로 하는 수준으로 실업률을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하락한 1.75%를 기록했다. 한때는 3bp 오르는 장면도 있었다. 전날은 1.72%로 13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FOMC가 QE3를 발표하기 전날인 12일에는 1.76%였으나 발표 후인 14일에는 1.89%로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주 11bp 하락해 FOMC가 QE3를 발표하기 직전 수준이 됐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 주 15bp 하락했다. 이날은 전일 대비 2.94%로 전일 대비 보합세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6%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이날 미 국채 가격은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유럽 채무위기 대응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매력이 저하된 영향이다.

유나이티드 네이션즈 페더럴크레디트유니온의 크리스토퍼 설리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량 매도가 나왔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는 둔화하고 유럽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에 시장은 다시 눈을 떠 재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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