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상장지수펀드(TIGER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TIGER ETF' 순자산은 2조21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58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지난해 보수인하를 실시한 TIGER200 ETF은 연초 이후 2506억원이 추가로 유입돼 펀드 순자산 1조원(1조 826억원)을 돌파했다.
1년 이상 운용 중인 업계 5개사의 KOSPI200지수 추종 ETF에는 연초 이후 5,526억원이 추가로 설정됐음을 감안하면 TIGER 200 ETF로 전체 유입의 약 45%가 몰린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박한기 이사는 "향후 미래에셋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열사이자 해외 선진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Horizon)ETF의 노하우를 접목, 국내 ETF시장에 독창적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