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 패션성과 보온성 강화한 액세서리 제품 눈길
휠라 골프 신인영 디자인 실장은 “지난해에는 레오파트 패턴(호피 무늬)이 메인 모티브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타탄체크 패턴(격자체크)이 메인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더 젊게 표현했다. 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이 메인으로 많이 사용됐다. 재킷 안감은 발열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20~30대 골프 스타일 제안=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해 일반 캐주얼웨어로도 손색없는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심플한 피케 셔츠(Pique Shirts)와 미니스커트만으로도 바디 라인을 감각적으로 살리는 골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타이트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높이는 피케셔츠에 화려한 포인트 컬러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발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화려한 포인트 컬러의 패딩 베스트를 매치하면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 남성 골퍼들은 팬츠와 피케셔츠의 기본적인 아이템을 선택할 때 과감한 색상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심플한 디자인에 화려한 배색 컬러의 팬츠와 베스트를 매치하면 필드 위에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40~50대 골프 스타일 제안=다소 점잖은 40~50대 중년층의 골프 패션도 올 시즌에는 한층 과감해졌다. 비비드 색상 열풍이 40~50대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화려한 디자인부터 클래식한 디자인까지 중년층의 골프웨어 스타일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40~50대 여성의 경우 옐로우, 그린 등 화사한 색상의 제품을 선택하면 한층 돋보이는 젊은 감각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화사한 색상의 경우 레이스나 도트 무늬 등 패턴이 지나치게 들어간 제품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비비드 색상이 부담스러운 남성은 브라운과 화이트, 카키 색상의 팬츠를 추천한다. 이때 포인트 색상의 피케셔츠와 베스트를 매치하면 한 층 세련된 골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