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K-IFRS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고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14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2분기 이후에도 주력 개량신약의 매출 호조와 마진 높은 완제품 신규 수출과 판매 관리비 통제로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경한미약품의 초고성장 및 다국적 제약사의 개량신약 글로벌 B2B사업 가시화로 상위 제약업체 중 장기성장 가장 전망이 가장 높다”고 업종내 탑픽 추천이유를 밝혔다.
실제 한미약품의 K-IFRS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증가한 1,561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약가인하 손실과 도매상 약가차액보전손실이 각각 100억원, 60~70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에소메졸(위궤양 치료제), 가딕스(유착방지제)의 매출이 각각 52.6%% 18.9%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며 “또 발기부전체료제 팔팔, 천식치료제 몬테잘 등 20여건의 신제품 매출효과도 한 몫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