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위 정보·기술(IT) 아웃소싱업체 위프로는 24일(현지시간)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순이익은 전문가 예상치인 2억8840만달러를 밑돌았으나 매출은 시장 전망 19억1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위프로는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핵심 사업부인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이번 분기에 15억2000만~15억5000만달러로 전분기의 15억2000만달러와 비슷할 것이라고 회사는 내다봤다.
지난 분기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1.4% 감소해 성장세가 이미 정체했음을 시사했다.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위프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은 위프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유럽 비중도 3분의 1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