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6일 단기 국내 증시 모멘텀 소진으로 증시 회복 강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별 주요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특정 업종이 연속적으로 증시를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국내 증시의 회복 강도와 변동성을 결정 지을 네가지 변수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ECB 의 정책금리 인하 영향력,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흐름, △미국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와 쇼크 여부,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의 영향력 등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 국내 증시는 첫번째와 두번째 변수의 영향으로 회복세 둔화 예상된다"며 "모멘텀 소진이 증시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미국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 및 쇼크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예상치 하회 시 QE3 실행에 대한 기대감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증시에서 중국發 모멘텀 부각 여부는 통화량 지표 개선 여부 확인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