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우려스러운 수준이지만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주 후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 금요일 외국인 선물 1만6704계약 순매도는 외국인의 부정적 시각 은연중 나타난 것"이라며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매는 선물 자체로는 특별한 결과가 없었으나 차후 현물시장에서의 대규모 매도를 동반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과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5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한 이후 5일간 현물시장에 1조16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가 4.27% 하락했다"며 "결국 극단적인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는 코스피 지수 하락 신호로 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을 전망"이라며 "현물 매도는 하루, 이틀 정도 지난 후 멈출 것으로 보이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반등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