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남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로 떠오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부인 앤 여사에게 “선거운동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미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신간을 소개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앤 여사에게 해줄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앤도 이 특별한 기회를 소중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내가 해줄 말은 즐기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선거운동의 좋은 점 중 하나를 “시민 공동체와 가정에 참여해 그들과 정말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꼽았다.
이어 “그들을 알게 되고 그들도 당신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셸은 선거유세를 하는 동안 시민들을 방문할 기회는 사람들과 그녀 및 가족들간의 많은 공통점을 깨닫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을 놓고 그 과정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며 “사람들은 내가 선거운동하는 게 좋다고 말하면 놀랍게 생각하지만 정말 그렇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나는 사람들과 이 나라를 사랑한다. 당신도 보통 때와 다른 상황에 있게 되면 이를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셸은 선거운동을 즐기는 것에 대해 “특권이다. 앤도 즐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