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치 휠과 리어 스포일러 추가, 엔진출력 끌어올려 최대 323마력
한국GM이 쉐보레의 신형 카마로를 선보였다.
12일 한국GM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카마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카마로는 ‘2010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할 만큼 유니크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새 카마로는 앞 범퍼 아랫쪽 그릴을 새로 디자인했다. 이밖에 20인치 알루미늄 휠를 더했고, 기본사양으로 공기저항을 줄여 접지력을 살려내는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했다. 한결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일궈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내에선 대시보드와 핸들 디자인을 바꿔 한결 세련된 느낌이다.
앞유리에는 최근 유행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를 띄웠다. 주행중 계기판으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현재 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정속주행장치, 운전 중 편리한 전화통화를 위한 블루투스(Bluetooth) 핸즈프리, USB 포트 등을 더했다.
이밖에 실내 룸미러에 뒤쪽 후진상황을 비춰주는 후방 카메라 모니터를 심었다. 조수석 전동시트도 업그레이드해 동승객의 편의성도 돕는다.
차 안팎이 달라진만큼 엔진도 업그레이드해 출력을 10마력 이상 끌어올려 최대 323마력을 낸다.
한국GM 판매·마케팅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콜벳과 함께 카마로는 국내 시장에 쉐보레의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징적 제품”이라며, “디자인, 편의성,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카마로가 국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카 시장은 물론, 쉐보레 시장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쉐보레 카마로의 판매 가격는 4880만원이며, 옐로우 보디 컬러와 블랙 데칼 선택 시 100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