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현대위아에 대해 강화된 경쟁력과 높은 원달러 환율 및 원재료가격 하향 안정화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장정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수요가 유럽지역(매출비중 약 27%)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해 2분기에도 달러기준 약 4~5%의 매출액 성장 기대된다"며 "올해 방글라데시 의류 생산능력 5~10% 증가 예정, 베트남에 500명 단위 의류봉제공장 2~3개 증가 예정돼 있는 등 꾸준한 생산능력 확장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대규모 자가공장 보유 및 탄탄한 재무구조 바탕으로 품질 및 납기 준수 능력에 있어 영원무역 대체할만한 경쟁자 많지 않은 상황으로 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보다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 지속, 폴리에스터 등 원재료 가격 안정세 힘입어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19.1%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주문자 상표 생산(OEM)산업의 특성상 재고 부담 없고, 의류 회사 대비 경기 둔화 영향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