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무릉역 인근서 탈선, 무궁화호 3편 등 40여분간 지연
경북 안동에서 화물열차가 탈선,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 3편 등이 지연 운행됐다.
21일 코레일 대구본부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께 경북 안동의 중앙선 무릉역과 운산역 사이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했다.
이날 모래를 싣고 포항 괴동역을 출발해 강원도 태백으로 향하던 이 열차는 무릉역을 지나 선로에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같은 선로를 이용해 대구~경북 영주를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 3편의 운행이 40여분간 지연돼 승객 35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탈선한 화물열차를 기중기로 들어올려 3시간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며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