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대호(30. 오릭스)가 9회초 투아웃의 극적인 상황에서 시즌 6호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지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야쿠르트 마무리 버넷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역전 투런으로 승수를 쌓는 듯 했으나 9회말 상대에게 동점을 내줬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SBS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