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연 240만톤 생산 캐나다 LNG 사업 착수

입력 2012-05-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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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사업권을 통해 연간 240만톤 생산이 가능한 캐나다 LNG 사업에 착수한다.

가스공사는 16일 쉘과 미쯔비시, 페트로차이나와 공동으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맷 지역에서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 LNG)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0년초부터 공동으로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해온 4개사는 5월16일 1시(현지시각 15일 9시) 공식적인 사업추진을 선언하고 사업지역의 원주민(First Nation)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한다.

LNG Canada라고 명명되어진 이번 사업에는 가스공사가 20%, 쉘 40%, 미쯔비시 20%, 페트로차이나가 20%의 지분을 보유하며, LNG 생산 및 저장설비와 항만설비의 설계, 건설, 운영을 포함한다.

LNG Canada는 2개의 600만톤급 액화트레인을 통해 연간 1200만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확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20%의 사업권을 통해 연간 240만톤의 LNG 자주물량을 생산하게 된다.

권영식 가스공사 도입처장은 “정치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캐나다에서 연간 240만톤의 LNG를 생산함으로써 현재까지 중동지역에 편중돼 있는 LNG의 도입선을 다변화해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초기부터 참여한 가스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독자적인 LNG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