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비스, 미래형 첨단보행안전 시스템 사업 본격화

입력 2012-04-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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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에너지 절감…도심재생형 U-city 조성 기획단계부터 기술창업자·중기와 협업…동반성장 모범사례로 꼽혀

SK네트웍스서비스가 첨단 보행안전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17일 “미래형 첨단 보행안전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개발, 지난해 9월 특허출원에 이어 이 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이프메이트’는 보행 편의 증진, 안전도시 구축 및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의 활성화를 위한 ICT(정보과학기술)융합기술제품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교통약자들의 편의성 강화가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세이프메이트의 핵심은 ICT사업의 역량이 집약된 교통안전 토털 시스템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교통량과 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새로운 선진 분석기법을 적용, 세이프메이트가 설치된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량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체계적인 교통수요조사를 통해 도시계획 및 교통영향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통계 DB를 활용할 수 있어 지자체의 주요 진입로와 시내주요 교차로에 보행안전시설물과 병행설치하면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간이 ITS(교통정보시스템)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지자체에 GIS(지리정보시스템) 형태의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설물을 관리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이프메이트를 사용할 경우 기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통합관제를 통해 유지보수를 절감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며 “또 안전한 도시 구축과 네트워크IT 기술을 이용한 통합관제로 시민체감의 도심재생형 유비쿼터스 시티 조성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이프메이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 제조에 이르기까지 벤처기업협회의 추천을 받은 기술창업자와 중소기업이 참여,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마케팅지원팀 김예균 센터장은 “세이프메이트 인사이드를 톨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 중소제조사들의 약점을 보완했다”며 “중소업체의 자금부담 경감을 위해 하나은행의 ‘네트워크상생론’ 및 벤처기업협회의 V-Money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반성장위원회 조태용 동반성장정책부장은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에 호응하는 우수 사례로서 성공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도입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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