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축제가 한국에서도 열린다.
경기도 부천시 종합운동장에서는 오는 18일 미얀마 공동체 주최로 제10회 띤잔 축제가 개최된다.
띤잔 축제는 새해를 맞이하는 미얀마인들이 서로에게 더 많은 선은 베푼다는 의미로 물을 뿌리며 축복하는 행사다. 서로에게 바가지로 물을 퍼 담아 부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물벼락을 맞고 화를 내지 않는 게 예의다.
물벼락 축제에 참가할 이들은 갈아입을 여벌의 옷이나 수건을 꼭 준비해야 한다.
행사에서는 미얀마 전통노래와 전통 춤, 한국 청소년들의 한국노래 강연, 캄보디아 전통 춤 등 각 종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축제는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이 주관하며 부천시청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