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펠레의 주장을 일축했다.
마라도나는 13일 골닷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펠레는 멍청하다"며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메시는 외계인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펠레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25)가 아닌 네이마르 다 실바(20)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펠레는 전날 네이마르의 소속팀인 산토스의 100주년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의 신예 공격수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의 메시보다 훨씬 뛰어나다. 메시는 네이마르보다 경험이 더 있을 뿐이다"라며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펠레는 지난 1월 메시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만이 받을 수 있는 발롱도르상을 3년 연속 수상할 때도 "메시를 나와 비교하려면 통산 1283골을 넣고 월드컵 우승을 세 번 차지해야 한다"고 메시를 평가절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