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우승민 조언…"유재석 '이 말'에 결혼 결심했다"

입력 2012-04-12 15:40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

새신랑 우승민이 결혼 전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결혼식을 울린 우승민이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두 국민 MC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우승민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결혼 과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강호동과 유재석은 상반된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호동은 '뚜렷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섣불리 결정지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네가 이제까지 살면서 100% 확신이 들어 결정한 사항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느냐? 결정 이후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상반된 조언에 고민하던 우승민은 결국 유재석의 말을 따르기로 결정했지만 두 사람의 조언은 자신의 인생이 있어 중요한 어드바이스였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민은 서울 홍대 앞 소주방에서 이른바 '테이블팅'으로 아내를 처음 만난 후 양가 부모님과의 인사와 가족행사 참여 등이 정신없이 이어져 혹시 이 여자가 꽃뱀이 아닌지 의심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