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돈 때문에 이혼? 남편에게 기사 막아달라 부탁했는데…"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하가')
배우 신은경이 이혼과 관련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은경은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사업이 망해 빚이 있었지만 돈 때문이었다면 이혼 안 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남편이 내 인감도장을 허락 없이 사용한 것은 괜찮다. 내가 그 입장이었어도 가족이면 이해해주겠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부도 전에 이미 출연이 확정된 드라마가 있었는데 (부도로) '신은경이 돈을 떼먹고 도망갔다'는 기사가 났다"며 "드라마 제작진이 발칵 뒤집혀서 남편에게 그 기사 좀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안 막아줬다"고 전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남편이 나를 버렸구나 그런 섭섭함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신은경은 "원망이 좀 있었는데, 남편으로서 실망한 게 아니다. 소속사 대표로서 날 지켜주지 않은 것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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